말기 암 환자 개그맨 김철민, 개 구충제 복용 중단 "암세포 목뼈까지 전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민 김철민 씨가 동물용 구충제를 항암치료 목적으로 복용한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됬었습니다.

당시 실제로 통증이 줄어드는 등 항암치료 효과를 보고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SBS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철민씨는 항암치료 목적의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다고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김철민 씨는 지난 5월 이후 목뼈까지 번진 암세포로 인해 건강이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구충제 복용량을 늘린 이후 오히려 간수치가 높아져 간 기능까지 손상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구충제 복용은 별다른 항암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여 복용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김철민 씨는 저는 실패했지만, 구충제 항암치료를 꼭 성공해내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작년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 효능에 관한 의견제시라는 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임상실험 상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밝혀지지 않았다.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라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환자들이 항암치료의 목적으로 여전히 구충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